레고 프렌즈 센트럴퍼크 (Friends Central Perk) - 21319

언제 살까 노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원래는 아마존에서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구입하려고 마음먹을 때마다 품절이라 국내에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는 빅뱅(21302) 하고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같은 아이디어 제품이고 미드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더 그런 거 같네요.

브릭 수는 1070 개의 브릭을 가지고 있고 16+, 16세 이상 권장하는 거 같습니다.

우선 이 제품을 만들려고 했던 이유는 이 드라마가 25주년이 되어 25주년 기념으로 나와서 만들려고 한건 아니고 단순하게 사진 찍기 좋을 것 같고 미니피겨가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미니피겨는 7개가 들어 있고 전체적으로 미니피겨들이 드라마 상황에 맞게 옷이나 헤어스타일이 되어 있고 구성도 좋습니다.

박스를 열면 1번부터 6번까지 비닐봉투가 나오는데 특이하게 1번이 두 개 들어 있어서 설마 하나 더 넣어 준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딱 맞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비닐봉투위에 번호 함께 내용물 즉 브릭 무게가 적혀 있는 거 같은데 좀 더 정확하게 누락을 방지하기 위함이겠죠.

1번 비닐봉투 열어서 만들면 전체적인 건물, 즉 드라마 세트의 뼈대가 만들어지는 느낌으로 바닥이 완성되고 첫 번째 선보이는 미니피겨는 센트럴 퍼크의 주인인 건터, 헤어스타일이나 옷이 왠지 모르게 좋다.

2번 비닐봉투로 완성되는 건 벽면인데 벽면에 붙어 있는 많은 부품들이 잘 어울리며 다른 레고와 다르게 여기에선 스티커가 많이 쓰이지 않아서 더 좋다. 대부분 프린트되어 나와서 스티커 붙일게 몇 개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미니피겨는 레이첼.

3번 비닐봉투를 완성하면 정면에서 봤을 때 정면 벽면과 오른쪽 벽면이 만들어지고 여기에선 조이 미니피겨가 나옵니다.

4번 비닐봉투를 완성하면 정면 벽면과 오른쪽 벽면에 장식들이 들어서며 뚫려있던 뒤쪽 바닥이 만들어지며 테이블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4번째 미니피겨는 챈들러가 노트북과 함께 들어 있습니다.

5번 비닐봉투를 완성하면 전체적인 세트가 마무리되는 느낌으로 앞쪽 바닥 빼고는 거의 완성된 느낌이 듭니다. 여기선 5번째 미니피겨로 로즈가 기타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6번 비닐 봉투를 완성하면 앞쪽 바닥과 테이블 소파 등이 완성되며 드라마 촬영을 위한 조명이나 기타 소품들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6번 비닐 봉투에는 로스와 모니카가 들어 있는데 보면 볼수록 정말 복장이나 얼굴 표정들이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7개의 미니피겨가 들어 있습니다. 각자 개성도 있고 배우들과 최대한 비슷하게 꾸몄네요!

전체 샷으로 박스 아트와 비슷하게 찍어 봤는데 잘 어울리는 거 같고 한 비닐봉투에 미니피겨가 다 들어 있는 게 아니고 번호 마나 하나하나 들어 있으니 만드는 재미가 더 좋은 거 같네요.

그리고 앞서 말했는데 대부분이 브릭에 프린트되어 있다는 게 정말 좋은 점입니다. 스티커는 붙이는 것도 일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갈라지거나 별로 보기 좋지 않게 변하더라고요.

세트장이라 그런지 외부 표현은 좀 부족합니다.

인터넷 보다가 보니 여러 개 사서 모듈러처럼 만드신 분도 있던데 역시 레고의 세계에는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구나 하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작지는 않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제품들과 다른게 전체적인 공간이 드라마와 비슷하게 되어 이따 보니 확 줄이거나 많은 부분이 생략이 되어있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미니피겨 사이즈에 맞게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미드이며 아이디어 제품으로 빅뱅을 만들어 봤는데 빅뱅에 비하면 뭔가 잘 채워졌다고 생각될 정도로 내부 구성도 좋고 벽면이나 바닥 표현 등도 좋습니다.

기회 되시면 꼭 만들어 보세요!

다음에도 많은 미니피겨가 들어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